정보화 농업으로 이룬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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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향나루 작성일16-08-23 20:09 조회8,83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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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신문사에서 공모하는 영농수기에 응모했던 글입니다.
6월말 공모 마감을 하여 요즘 심사를 하나 봅니다.
오늘 농민신문사라며 확인할것이 있어서 전화를 했다고 합니다.
지난 2005년 영농수기 입상하지 않았느냐고 하여 그렇다고 말했지요.
2005년 22회 영농수기 “저 높은곳 푸른꿈을 향하여” 라는 제목으로
응모하여 당선작으로 입상을 하였었습니다.
10여년이 지난 올해 “정보화 농업으로 이룬 꿈”이라는 제목으로
응모를 하였는데 농민신문사 측의 말인즉 글은 잘 썼는데 여러 사람한테
입상 기회를 주기 위하여 제가 제출한 응모작을 제외 시키겠다고 합니다.
웬지 저는 좀 서운한 감이 있어서 공모 내용에 입상경험이 있는 사람은
제외한다라고만 했더라면 이런일은 없었지 않느냐고 반문을 했네요.
몇일동안 밤잠을 설쳐가며 글을 쓸 필요가 없었는데 심사대상에서
제외 된다기에 아쉬운 마음에 응모작 본문을 블로그글에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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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정보화 농업으로 이룬 꿈
정보화 농업은 나에게는 크나큰 희망의 등불 같은 존재였다.
세상만사를 포기 직전 절망 속에서 이룬 값진 것이기에 더욱 그렇다고 느껴진다.
2000년 5년여 동안 온갖 공을 들여 쌓아온 영농조합법인 사업 실패와 생을 다하는 날까지 결코 잊혀 질 수 없는 그야말로 상상하기
조차 싫은 최악의 시련을 안겨주었던 2001년 1월 폭설로 3,200평의 비닐하우스가 몽땅 쓰러져 삶의 터전을 송두리째 잃고 말았었다.
영농조합사업 실패로 인해 떠안은 1억의 부채와 폭설 복구비 등으로 총 3억5천여만 원의 빗 더미 속에서 온갖 시련과 역경을 겪으
면서 이렇게 살아서 무엇 하랴 차라리 세상을 접을까 라는 순간까지 갔었다.
수개월동안 방황을 하며 그렇게도 암울했던 그 순간을 사랑하는 아내와 아들 딸 가족들을 떠올리며 이럴 수는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한발작도 물러서지 말고 앞만 보고 가자 다짐하고 또 다짐하며 미래의 푸른 꿈을 펼쳐 나갔다.
절망의 늪에서 나를 바른 길로 인도해준 것은 바로 정보화농업 이었다
.남들보다 한발 앞선 정보화 농업에 도전했었기에 올해나이 벌써 65세의 노년기로 접어들었어도 희망과 보람 속에서 세상사는 재미
를 톡톡히 누리며 알차게 살아가고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농업 농촌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 농사를 지어 과연 얼마나 소득이 되겠느냐고 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그동안 정보화 농업으로 벌
어들인 소득으로 그 많은 빗을 청산하고 2천여 평의 농토를 사들이고 2년 전 도시근교에 자비 1억여 원을 들여 1990년대에 지은
구닥다리 비닐하우스 시설들을 과감하게 처분하고 스마트팜 시스템을 갖춘 최첨단 시설로 지은 농장으로 이전하여 안식구와 단둘
이 경영하는 가족 농으로 억대 농업소득을 올리고 있다.
오늘이 있기까지는 그야말로 말로 표현하지 못할 피나는 노력과 혹독한 시련 속에서 모진 역경을 딛고 이룬 것이기에 더욱 값진
결과라고 생각한다.
2002년 폭설 피해복구를 하던 중 무엇인가 도심 소비자들을 공략할 수 있는 차별화된 새로운 농산품을 발굴하여 홈페이지를 구축
해 인터넷을 활용한 전자상거래와 연계시켜 나갈 수만 있다면 충분한 비전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몰두하게 되었다.
곧바로 농림수산정보센터에서 전문 농업정보화반 교육과정을 신청하여 1주일간의 교육을 이수하고 중고 컴퓨터를 구입하여 밤을
지새우며 모르는 것은 가까운 곳에서 교편을 잡고 있는 딸에게 물어 보며 인터넷에 관련한 것들을 열심히 익혀나갔다.
노력한 결과는 내가 운영하는 한아름채소밭 농원에 변화의 바람으로 불어오기 시작 했다.2002년 양액재배를 해 나오면서 떠오른
도심형 길러먹는 수경재배 채소밭 상품을 실패와 실패를 거듭하면서 개발에 성공하여 특허(제0412936호)등록과 실용신안등록
(제0261135호)을 하여 농업기술센터와 농촌진흥청의 지원으로 수경재배채소밭 상품을 중심으로 그토록 염원하던 홈페이지를
구축하게 되었다.
그러나 홈페이지 개설 후 2년이 다 되도록 상품판매는 고사하고 방문자 수도 하루 한 두 명에 불과했다.
그래서 나는 기존의 홈페이지를 과감하게 폐기를 결정한 후 2004년 5월 전문 홈페이지 제작업체에 의뢰하여 쇼핑몰 위주의 홈페
이지로 새롭게 단장을 하였다.
쇼핑몰 홈페이지로 새롭게 태어난 후 나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5년여 동안 저 농약재배로 인증을 받아 재배해오던
토마토를 주 작목 상품으로 전환하고 무 농약재배 친환경농산물(제13-05-3-15호)로 한 단계 높 혀 인증을 받아 차별화를 해 나갔다.
농약을 일체 사용하지 않고 농사를 짓는 다는 것은 많은 어려움이 따랐지만 천적을 이용하여 해충을 방제하고 친환경 유기농자재
로 등록된 병해충 관리용 미생물제제들을 이용해 병충해 방제를 하며 홀몬제를 이용하여 수정시켜오던 관행 수정 방법을 수정 벌
을 방사해 자연수정을 시켜 나갔다.
전자상거래는 아무리 무 농약 또는 유기 농산물일지라도 토마토의 특성상 생식용으로 많이 이용하기 때문에 맛이 없으면 고객들
은 두 번 다시 찾아오지 않는 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터라 당도 위주의 토마토를 재배하는데 최선을 다했다.
소금을 생산하던 염전자리 위에 세워진 비닐하우스 중 맨 가장자리 한 동에서 생산되는 토마토가 유달리 당도가 좋은 것을 “왜 그
럴까” 하고 그 원인을 규명하다가 폐 양액을 회수하여 100% 재활용하고 있는 중이었으므로 땅에 묻어 놓은 폐 양액 회수 및 배양
액공급 탱크 한쪽이 갯벌에 밀려 큰 구멍이 뚫린 곳으로 배양액이 들랑거리며 그 물이 토마토 포장에 관수 되어 당도가 높아졌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후 소금도 넣어보고 갯벌도 넣어보고 했으나 생장점 고사 및 점적호스 물구멍이 막히는 등 실패를 거듭하다가 결국 바닷물을
적정량 넣어 당도를 높이는 기술을 개발하게 됨으로서 명실 공히 소비자들이 요구하는 당도 높은 고품질의 친환경 명품농산물로
탄생하여 “고향나루”라는 자체 브랜드로 상표등록(제40-0764228호, 제40-0898591호)까지 하여 변화시켜 나가는데 최선을 다 해
나갔다.
그러나 주력상품 토마토는 하절기에는 값이 폭락하여 인건비도 안 되는 때가 많아 값이 떨어질 때는 냉동 창고에 저장했다가 토마
토 죽 상품을 국내 최초로 농촌진흥청 농업인기술개발사업으로 선정되어 개발하고 특허(제10-0874573호)등록을 마친 후 동생이
운영하는 호박죽 공장라인에서 오엠 생산하여 유통전문판매장 개설 신고를 하고 토마토가 생산되지 않는 시기에 공간 상품으로
메워 나갔다.
또한 8-11월 사이에는 인기상품으로 호평 받고 있는 미니 단호박과 호박고구마 등 농원에서 생산하는 모든 농산물들을 무 농약 친
환경 농산물로 인증을 받아 쇼핑몰 상품으로 올려서 상품의 다양화를 이루어 나갔다.
홈페이지에 찾아 왔다가 판매상품이 없으면 발길을 돌려 다시 찾아 줄 확률이 줄어들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었다.
쇼핑몰 홈페이지를 개설한지가 벌써 12년차로 접어들었다.
전자상거래 매출액도 2004년도 첫해에는 380만원이었던 것이 2006년 1,800만원, 2010년 6,200만원, 2013년 11,500만원, 2015년
14,100만원의 매출액으로 급신장해 나왔으며 2016년 올해는 15,000만원 매출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이 된다.
이렇게 1차 농산물만으로도 매년 해가 거듭 될수록 괄목할만한 성장을 하고 있는 것은 그동안의 관행농업에서 탈출하여 새로운
고소득 틈새농업으로 전환한 것과 블로그 및 카페 활동을 통한 상품 마케팅 활동을 활발하게 펼쳐 나왔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싶다.
토마토 농사는 계절에 따라 가격 폭이 크고 어느 때는 가격폭락으로 애를 태울 때가 많은데다가 동생네 공장이 호박죽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토마토 죽 오엠 생산을 할 수 없는 처지에 놓이게 되어 전자상거래 상품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을 내리고 새 작목을
찾다가 2011년 시대흐름에 따른 건강과 연계되는 작목으로 전환하는 것이 좋을 듯싶어 신 개념 단 타원형계 단호박 품종인 만차
랑단호박과 혈당 조절고추로 잘 알려져 있는 당조고추를 과감하게 새 작목으로 도입하게 되었다.
두 작목 모두 예상 했던 대로 맞아 떨어졌다.
당조고추는 풋고추 생과위주로 쇼핑몰 상품으로 판매하되 남는 것은 기계를 이용하여 썰어서 근적외선 건조기로 건조하여 건조당
조고추 상품으로 판매를 하였고 수확 후 고추대를 비롯한 잎까지 함께 작두로 잘게 썰어 건조하여 쇼핑몰 상품으로 판매를 하니
버릴 것 하나 없는 그야말로 고소득 작목으로 우뚝 서게 되어 봄에는 당조고추모종까지 예약을 받아 인터넷 쇼핑몰 상품으로 판매
하고 있다.
또 하나의 고소득 작목으로 도입한 만차랑단호박은 2015년 농촌진흥청 원예특작과학원에서 “호박 명품화 및 부가가치 증진을
위한 종합기술 개발”연구 보고서에 의하면 “당도가 높은 품종(만차랑) 도입을 위한 농가 실증재배 시험결과 주당 평균 1.7㎏의 장
타원형 단호박을 87개 수학하여 10a당 2,610㎏ 이상 수확이 가능하다는 실증재배 결과를 얻었으나, 수입 공급되는 고당도 단호박
(만차랑) 종자(묘) 구입비용이 일반 단호박에 비하여 월등히 높은 단점이 있으므로 고당도 단호박 품종의 육종 개발 연구가 필요
할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발표한 작목이다.
씨앗 가격이 종자 1알 당 5만원으로 비싸다는 것을 대체하기 위해 단호박 줄기 마디뿌리 받음 묘 증식기술을 자체 개발하여 2016년
2월 특허출원신청 2년여 만에 만차랑단호박 육묘증식 방법 특허(제10-1597291호)를 농업기술실용화재단으로부터 출원비용 일부
를 지원을 받아 등록을 마치고 매년 7-8천여 주를 생산하여 주당 5천 원씩 전국 만차랑단호박 재배 농가들에게 예약주문을 받아
공급해 나오고 있다.
또한 벼농사 대신 논을 비롯한 임차한 밭을 포함하여 3천여 평에 직접 만차랑단호박을 재배하여 25톤 이상을 수확하여 떡 및 죽
가공업체 납품 및 쇼핑몰 상품으로 판매하고 호박손과 호박꼭지까지도 상품화하여 판매해 나오고 있다.
그리고 고당도 단호박 이기에 깍두기처럼 사각으로 썰어 말린 밥용 건조 단호박 상품을 개발하여 인기리에 판매하고 있고 두껍게
썰어 말린 떡용 단호박 고지와 얇게 썰어 말린 일반용 단호박 고지, 단호박 말랭이, 단호박 칩 등 다양하게 상품화 하여 판매하고
있다.
이렇게 1작목으로 다양한 상품화를 한 것을 인정받아 2013년에는 서산시로부터 단호박생산 서산명인으로 선정되기까지 하였다.
일반 단호박과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이기에 한번 맛을 보면 다시 찾지 않을 수 없을 정도로 만차랑단호박의 독특함과 병해가 거의
없어 농사짓기가 어느 작목보다도 쉬운 차별성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무한 성장해 나갈 것으로 누구도 한결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단호박 이다.
작목 전환을 했다고 해서 생산한 그 농산물이 고소득 작목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것은 어불성실 이라는 생각에 나는 상품 홍보
마케팅을 위해 블로그 및 카페 활동을 열심히 해 나왔다.
그날그날 어디에서 작업을 하던 전국 선도 농업인이라면 대다수가 이용하고 있는 k파머스라는 앱을 이용해 영농작업 현장 사진을
그때그때 찍어 현장에서 잠시 쉴 참을 이용해 영농일기를 쓴다.
현장에서 쓴 영농일기는 농원 홈페이지(www.chaesobat.com) 영농일기 메뉴와 네이버 블로그(http://blog.naver.com/chaesobat5)
로 직접 연동이 되어 올려 지며 글을 쓸 때는 반드시 검색 키워드 글로 만들어 올려서 네이버 블로그 메인 글 5개중 2개 이상이 언
제나 메인에 노출될 수 있도록 관리를 해 나갔다.
예를 들어 만차랑단호박 모종을 분양 할 시기에는 고객이 만차랑단호박 모종을 검색을 하면 메인에 내가 쓴 블로그 글을 바로 볼
수 있게 하여 고객들을 불러들이는 방법을 활용해 나가는 것이다.
내가 상품으로 올려놓고 있는 것들 중 호박손과 호박꼭지는 단골 고객이 아닌 급해서 처음 찾는 임신부 고객들이 유산방지 목적으
로 찾는 것이기에 검색하여 내 글이 없다면 하나도 판매하지 못하는 것이기에 열심히 키워드 글을 쓰고 있는 것이다.
만차랑단호박, 만차랑단호박 모종, 호박손, 호박꼭지, 밥용 건조단호박, 당조고추모종 등을 고객들이 검색해 보면 바로 한아름채
소밭농원 홈페이지로 들어 올 수 있도록 홈페이지가 상점이라면 블로그 활동은 영업사원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개념으로 활용하
고 있는 것이다.
특히 최근에는 스마트폰을 활용한 구매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모바일 홈페이지를 개설하여 고객이 스마트폰으로 상품 검색을
하여 블로그 글 하단에 올려놓은 홈페이지 주소를 클릭하면 모바일에서 바로 원하는 상품을 구매하고 카드 결재 까지 논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pc와 모바일 홈페이지를 함께 운영을 해 나가고 있다.
줄기와 잎까지 모두 상품화 한 당조고추와 호박손과 호박꼭지 등 부산물까지도 상품화 한 만차랑단호박 농사는 농원의 총 매출액
9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두 작목 모두 나에게는 그야말로 효자 작목이 아닐 수 없다.
요즘 인터넷 세상은 나날이 발전해나가고 있어 그 변화에 민감하게 대처 해 나가는 것도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되어 세상의 흐름
에 맞춰나가는 쇼핑몰 운영을 해 나가기 위해 이제 나이가 들어 반복 또 반복 실습을 해야 젊은 층을 따라 갈 수 있지만 여기서
출 수는 없다는 생각으로 전자상거래와 관련된 교육이나 모임이 있을 때는 바쁜 일손을 잠시 뒤로 하고 빠짐없이 참여하여 이제는
웬만한 동영상 편집까지도 할 수 있는 단계에 도달하였다.
특히 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한 e-비지니스 활성화 교육 참여는 그 어느 교육과정에 비교할 수 없는 뜻 깊은 배움의 장이었다. 매번
교육 때마다 초청강사들의 열강은 그 어느 교육과정보다도 훌륭한 강의였고 당시 교육은 그동안 내가 인터넷 쇼핑몰 전자상거래
를 해오면서 부족했던 부분을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기 때문이다.
교육과정 중 쇼핑몰의 관리실습 및 맨토링과 운영전략, 온라인 홍보전략, 마케팅전략, 포토샵, 농업경영전략, 전략적 브랜드마케팅
등등 모든 교육프로그램들이 전자상거래를 하는 사람들이라면 꼭 필요한 것들 이었기에 나로서는 흥미로운 교육과정일 수밖에
없었다.
e-비지니스 활성화 교육을 받으면서 내가 얻은 가장 큰 소득은 갈수록 어려워져가는 우리 농업이 앞으로 어떠한 방향으로 나가야
하는 가를 확실하게 제시해 주었다는 점 이었다.
교육 받은 것을 바탕으로 블로그 활동을 열심히 해 나가니 방송국에서 방송촬영 섭외도 심심치 않게 이어지고 있는 편이다.효과적
인 홍보방법이기도 한 방송출연은 KBS-tv의 6시내고향, 아침마당, 싱싱일요일, 농업도 경영이다 등에 4회 출연하였으며 mbc-tv
고향은 지금, sbs-tv 얼쑤일요일 고향애, 세상에 이런일이, tjb 모닝와이드, 기타 충남방송 농민독본, 옥답 희망매거진, 특종 신농
사직설 등에 출연하여 농원 홍보에 일조하였다.
또한 서산시 전자상거래연구회 회장 직을 출범 초기부터 11년 동안 역임을 해 나오면서 충남농업축전에서 단체상 대상을 2회 수
상하였으며 개인적으로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전국 홈페이지 경진대회에서 장려상 2회를 수상하였으며 농촌진흥청에
서 주관하는 전국 농업인정보화대회에서 2009년 정보화체험사례부문, 2015년 농업정보화 확산사례부문 최우수상 2회와 충남도
정보화대회에서도 최우수상 2회, 도지사표창 등 농업정보화 관련 수상의 경력을 갖고 있다.
40여 년 전 4-H활동을 시작으로 농업과 인연을 맺게 된 이후 받은 상장과 상패가 대통령 산업포장을 비롯하여 장관표창 5회 등 총
104회를 기록하고 있다.
그리고 지역축제인 우럭축제, 역사 체험축제, 마늘축제, 감자축제 등 각종 행사와 서울 코엑스 식품박람회 참여,
교황께서 다녀가 유명해진 관광지 해미읍성 주말 농산물직거래장터 등에도 열심히 참여하여 상품 홍보수단의 하나로 이용하여 나
왔다.
그러나 이제는 인터넷 쇼핑몰의 급성장으로 인해 온라인 전자상거래 하나만으로도 상품판매가 원만히 잘 이루어지고 있어 직거래
장터에 참여하지 못 할 정도로 바빠져서 올해부터는 직거래장터 참여를 졸업하기로 결정하였다.
전자상거래연구회 회장 직을 맡아 서산 해미읍성 주말장터를 시범사업으로 처음 이끌어 왔던 나였기에 직거래장터 졸업은 아쉬움
만 추억으로 간직하게 되었다.
틈틈이 전국 농업기술센터와 대학교, 농협, 작목반 등의 초청만 있으면 강사활동도 열심히 참여해 그동안의 경험과 노하우 전달
에 열성적으로 해 나왔다. 지난해 1월 도시근교로 새로운 시설을 지어 스마트팜 관리시스템까지 갖추고 농장을 이전한 후부터는
그동안 못해왔던 해외여행도 안식구와 함께 2차례나 다녀왔다.
백두산 꼭대기에서도 직접 농장화면을 보아가며 하우스 시설관리를 할 수 있는 스마트팜 시스템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올해 스마트팜 우수관리 농가로 선정되어 동영상으로 만들어져 청화대 및 농림축산식품부 홈페이지에도 올려 지게 되었고 우수농
가 책자로도 발간되기도 하였다.
전자상거래를 해 나오면서 절실하게 느껴온 것은 한번 인연을 맺은 고객들을 어떻게 관리 해나가느냐는 것이 그 무엇보다도 중요
하며 전자상거래를 하면서 고객들에게 인정을 받아 단골 고객으로 남게 한다는 것은 바로 신뢰구축 없이는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것을
나는 알았다. 또한 전자상거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는 있으나 1차 농산물 위주의 전자상거래는 가공 농산물 상품에 비하여 상대
적으로 어려움이 많이 따를 수밖에 없다는 현실도 알게 되었다.
정보화 교육을 받을 때마다 강사들로부터 고객들에게는 항상 겸손하게 대해야 된다고 배운 그대로를 실천을 해 나갔다.
얼굴도 나이도 모르는 사람들과 모니터 속에서 글 몇 자로 대하는 것이기 때문에 항상 예리한 판단으로 겸손하고 거짓 없이 정직
하게 고객들을 상대해야만 다시 찾아 줄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겸손한 자세로 고객을 대하여 손해 볼일은 절대로 없을 것이라고 생각 하고 실천을 해 나왔다.
상품을 포장할 때는 소비자편에서 상품을 받는 입장에서 한번 생각해보고 정확한 중량보다는 항상 넉넉한 농촌인심을 담아서 보
낸다는 생각을 늘 실천해 나왔다.
그러다 보니 한 고객께서는 장갑을 라면상자로 한 박스 가득 보내주셨고 또 다른 고객님께서는 감사하다는 편지와 함께 직접 만드
신 빵과 과자류를 보내주셔서 감격했던 일도 있었다.
이제야 내가 그토록 바라던 꿈은 이루어졌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또 하나의 목표가 생겼다.
스마트팜 시스템을 갖추어진 새로운 둥지를 틀고 농장을 이전하게 된 것은 설계회사에서 근무를 하고 있지만 휴일도 없이 힘든
업무에 휘둘리고 있다는 아들의 귀향을 염두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농업도 정보화농업으로 경영만 잘 한다면 고소득을 올릴 수 있다는 것을 몸소 아들에게 보여 주고 뒤를 이어 주길 바라는 것이
바로 또 하나의 목표인 것이다
“정직하게 최선을 다하자” 우리 집 가훈이다
정직하게 최선을 다 해나간다면 못 이룰 것이 없다고 믿는다.
힘든 직장 생활에서 벗어나 내 힘으로 최선을 다해 나간다면 농촌생활이 도시생활보다 오히려 보람 있고 행복한 삶을 누리며 살
아갈 수 있을 보금자리가 될 것이라 믿기 때문에 부모 된 입장에서 아들의 귀향을 위해 오늘도 정직하게 열심히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다짐해 본다. “끝”
6월말 공모 마감을 하여 요즘 심사를 하나 봅니다.
오늘 농민신문사라며 확인할것이 있어서 전화를 했다고 합니다.
지난 2005년 영농수기 입상하지 않았느냐고 하여 그렇다고 말했지요.
2005년 22회 영농수기 “저 높은곳 푸른꿈을 향하여” 라는 제목으로
응모하여 당선작으로 입상을 하였었습니다.
10여년이 지난 올해 “정보화 농업으로 이룬 꿈”이라는 제목으로
응모를 하였는데 농민신문사 측의 말인즉 글은 잘 썼는데 여러 사람한테
입상 기회를 주기 위하여 제가 제출한 응모작을 제외 시키겠다고 합니다.
웬지 저는 좀 서운한 감이 있어서 공모 내용에 입상경험이 있는 사람은
제외한다라고만 했더라면 이런일은 없었지 않느냐고 반문을 했네요.
몇일동안 밤잠을 설쳐가며 글을 쓸 필요가 없었는데 심사대상에서
제외 된다기에 아쉬운 마음에 응모작 본문을 블로그글에 올려 봅니다.
==================================================================?
제목 : 정보화 농업으로 이룬 꿈
정보화 농업은 나에게는 크나큰 희망의 등불 같은 존재였다.
세상만사를 포기 직전 절망 속에서 이룬 값진 것이기에 더욱 그렇다고 느껴진다.
2000년 5년여 동안 온갖 공을 들여 쌓아온 영농조합법인 사업 실패와 생을 다하는 날까지 결코 잊혀 질 수 없는 그야말로 상상하기
조차 싫은 최악의 시련을 안겨주었던 2001년 1월 폭설로 3,200평의 비닐하우스가 몽땅 쓰러져 삶의 터전을 송두리째 잃고 말았었다.
영농조합사업 실패로 인해 떠안은 1억의 부채와 폭설 복구비 등으로 총 3억5천여만 원의 빗 더미 속에서 온갖 시련과 역경을 겪으
면서 이렇게 살아서 무엇 하랴 차라리 세상을 접을까 라는 순간까지 갔었다.
수개월동안 방황을 하며 그렇게도 암울했던 그 순간을 사랑하는 아내와 아들 딸 가족들을 떠올리며 이럴 수는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한발작도 물러서지 말고 앞만 보고 가자 다짐하고 또 다짐하며 미래의 푸른 꿈을 펼쳐 나갔다.
절망의 늪에서 나를 바른 길로 인도해준 것은 바로 정보화농업 이었다
.남들보다 한발 앞선 정보화 농업에 도전했었기에 올해나이 벌써 65세의 노년기로 접어들었어도 희망과 보람 속에서 세상사는 재미
를 톡톡히 누리며 알차게 살아가고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농업 농촌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 농사를 지어 과연 얼마나 소득이 되겠느냐고 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그동안 정보화 농업으로 벌
어들인 소득으로 그 많은 빗을 청산하고 2천여 평의 농토를 사들이고 2년 전 도시근교에 자비 1억여 원을 들여 1990년대에 지은
구닥다리 비닐하우스 시설들을 과감하게 처분하고 스마트팜 시스템을 갖춘 최첨단 시설로 지은 농장으로 이전하여 안식구와 단둘
이 경영하는 가족 농으로 억대 농업소득을 올리고 있다.
오늘이 있기까지는 그야말로 말로 표현하지 못할 피나는 노력과 혹독한 시련 속에서 모진 역경을 딛고 이룬 것이기에 더욱 값진
결과라고 생각한다.
2002년 폭설 피해복구를 하던 중 무엇인가 도심 소비자들을 공략할 수 있는 차별화된 새로운 농산품을 발굴하여 홈페이지를 구축
해 인터넷을 활용한 전자상거래와 연계시켜 나갈 수만 있다면 충분한 비전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몰두하게 되었다.
곧바로 농림수산정보센터에서 전문 농업정보화반 교육과정을 신청하여 1주일간의 교육을 이수하고 중고 컴퓨터를 구입하여 밤을
지새우며 모르는 것은 가까운 곳에서 교편을 잡고 있는 딸에게 물어 보며 인터넷에 관련한 것들을 열심히 익혀나갔다.
노력한 결과는 내가 운영하는 한아름채소밭 농원에 변화의 바람으로 불어오기 시작 했다.2002년 양액재배를 해 나오면서 떠오른
도심형 길러먹는 수경재배 채소밭 상품을 실패와 실패를 거듭하면서 개발에 성공하여 특허(제0412936호)등록과 실용신안등록
(제0261135호)을 하여 농업기술센터와 농촌진흥청의 지원으로 수경재배채소밭 상품을 중심으로 그토록 염원하던 홈페이지를
구축하게 되었다.
그러나 홈페이지 개설 후 2년이 다 되도록 상품판매는 고사하고 방문자 수도 하루 한 두 명에 불과했다.
그래서 나는 기존의 홈페이지를 과감하게 폐기를 결정한 후 2004년 5월 전문 홈페이지 제작업체에 의뢰하여 쇼핑몰 위주의 홈페
이지로 새롭게 단장을 하였다.
쇼핑몰 홈페이지로 새롭게 태어난 후 나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5년여 동안 저 농약재배로 인증을 받아 재배해오던
토마토를 주 작목 상품으로 전환하고 무 농약재배 친환경농산물(제13-05-3-15호)로 한 단계 높 혀 인증을 받아 차별화를 해 나갔다.
농약을 일체 사용하지 않고 농사를 짓는 다는 것은 많은 어려움이 따랐지만 천적을 이용하여 해충을 방제하고 친환경 유기농자재
로 등록된 병해충 관리용 미생물제제들을 이용해 병충해 방제를 하며 홀몬제를 이용하여 수정시켜오던 관행 수정 방법을 수정 벌
을 방사해 자연수정을 시켜 나갔다.
전자상거래는 아무리 무 농약 또는 유기 농산물일지라도 토마토의 특성상 생식용으로 많이 이용하기 때문에 맛이 없으면 고객들
은 두 번 다시 찾아오지 않는 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터라 당도 위주의 토마토를 재배하는데 최선을 다했다.
소금을 생산하던 염전자리 위에 세워진 비닐하우스 중 맨 가장자리 한 동에서 생산되는 토마토가 유달리 당도가 좋은 것을 “왜 그
럴까” 하고 그 원인을 규명하다가 폐 양액을 회수하여 100% 재활용하고 있는 중이었으므로 땅에 묻어 놓은 폐 양액 회수 및 배양
액공급 탱크 한쪽이 갯벌에 밀려 큰 구멍이 뚫린 곳으로 배양액이 들랑거리며 그 물이 토마토 포장에 관수 되어 당도가 높아졌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후 소금도 넣어보고 갯벌도 넣어보고 했으나 생장점 고사 및 점적호스 물구멍이 막히는 등 실패를 거듭하다가 결국 바닷물을
적정량 넣어 당도를 높이는 기술을 개발하게 됨으로서 명실 공히 소비자들이 요구하는 당도 높은 고품질의 친환경 명품농산물로
탄생하여 “고향나루”라는 자체 브랜드로 상표등록(제40-0764228호, 제40-0898591호)까지 하여 변화시켜 나가는데 최선을 다 해
나갔다.
그러나 주력상품 토마토는 하절기에는 값이 폭락하여 인건비도 안 되는 때가 많아 값이 떨어질 때는 냉동 창고에 저장했다가 토마
토 죽 상품을 국내 최초로 농촌진흥청 농업인기술개발사업으로 선정되어 개발하고 특허(제10-0874573호)등록을 마친 후 동생이
운영하는 호박죽 공장라인에서 오엠 생산하여 유통전문판매장 개설 신고를 하고 토마토가 생산되지 않는 시기에 공간 상품으로
메워 나갔다.
또한 8-11월 사이에는 인기상품으로 호평 받고 있는 미니 단호박과 호박고구마 등 농원에서 생산하는 모든 농산물들을 무 농약 친
환경 농산물로 인증을 받아 쇼핑몰 상품으로 올려서 상품의 다양화를 이루어 나갔다.
홈페이지에 찾아 왔다가 판매상품이 없으면 발길을 돌려 다시 찾아 줄 확률이 줄어들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었다.
쇼핑몰 홈페이지를 개설한지가 벌써 12년차로 접어들었다.
전자상거래 매출액도 2004년도 첫해에는 380만원이었던 것이 2006년 1,800만원, 2010년 6,200만원, 2013년 11,500만원, 2015년
14,100만원의 매출액으로 급신장해 나왔으며 2016년 올해는 15,000만원 매출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이 된다.
이렇게 1차 농산물만으로도 매년 해가 거듭 될수록 괄목할만한 성장을 하고 있는 것은 그동안의 관행농업에서 탈출하여 새로운
고소득 틈새농업으로 전환한 것과 블로그 및 카페 활동을 통한 상품 마케팅 활동을 활발하게 펼쳐 나왔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싶다.
토마토 농사는 계절에 따라 가격 폭이 크고 어느 때는 가격폭락으로 애를 태울 때가 많은데다가 동생네 공장이 호박죽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토마토 죽 오엠 생산을 할 수 없는 처지에 놓이게 되어 전자상거래 상품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을 내리고 새 작목을
찾다가 2011년 시대흐름에 따른 건강과 연계되는 작목으로 전환하는 것이 좋을 듯싶어 신 개념 단 타원형계 단호박 품종인 만차
랑단호박과 혈당 조절고추로 잘 알려져 있는 당조고추를 과감하게 새 작목으로 도입하게 되었다.
두 작목 모두 예상 했던 대로 맞아 떨어졌다.
당조고추는 풋고추 생과위주로 쇼핑몰 상품으로 판매하되 남는 것은 기계를 이용하여 썰어서 근적외선 건조기로 건조하여 건조당
조고추 상품으로 판매를 하였고 수확 후 고추대를 비롯한 잎까지 함께 작두로 잘게 썰어 건조하여 쇼핑몰 상품으로 판매를 하니
버릴 것 하나 없는 그야말로 고소득 작목으로 우뚝 서게 되어 봄에는 당조고추모종까지 예약을 받아 인터넷 쇼핑몰 상품으로 판매
하고 있다.
또 하나의 고소득 작목으로 도입한 만차랑단호박은 2015년 농촌진흥청 원예특작과학원에서 “호박 명품화 및 부가가치 증진을
위한 종합기술 개발”연구 보고서에 의하면 “당도가 높은 품종(만차랑) 도입을 위한 농가 실증재배 시험결과 주당 평균 1.7㎏의 장
타원형 단호박을 87개 수학하여 10a당 2,610㎏ 이상 수확이 가능하다는 실증재배 결과를 얻었으나, 수입 공급되는 고당도 단호박
(만차랑) 종자(묘) 구입비용이 일반 단호박에 비하여 월등히 높은 단점이 있으므로 고당도 단호박 품종의 육종 개발 연구가 필요
할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발표한 작목이다.
씨앗 가격이 종자 1알 당 5만원으로 비싸다는 것을 대체하기 위해 단호박 줄기 마디뿌리 받음 묘 증식기술을 자체 개발하여 2016년
2월 특허출원신청 2년여 만에 만차랑단호박 육묘증식 방법 특허(제10-1597291호)를 농업기술실용화재단으로부터 출원비용 일부
를 지원을 받아 등록을 마치고 매년 7-8천여 주를 생산하여 주당 5천 원씩 전국 만차랑단호박 재배 농가들에게 예약주문을 받아
공급해 나오고 있다.
또한 벼농사 대신 논을 비롯한 임차한 밭을 포함하여 3천여 평에 직접 만차랑단호박을 재배하여 25톤 이상을 수확하여 떡 및 죽
가공업체 납품 및 쇼핑몰 상품으로 판매하고 호박손과 호박꼭지까지도 상품화하여 판매해 나오고 있다.
그리고 고당도 단호박 이기에 깍두기처럼 사각으로 썰어 말린 밥용 건조 단호박 상품을 개발하여 인기리에 판매하고 있고 두껍게
썰어 말린 떡용 단호박 고지와 얇게 썰어 말린 일반용 단호박 고지, 단호박 말랭이, 단호박 칩 등 다양하게 상품화 하여 판매하고
있다.
이렇게 1작목으로 다양한 상품화를 한 것을 인정받아 2013년에는 서산시로부터 단호박생산 서산명인으로 선정되기까지 하였다.
일반 단호박과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이기에 한번 맛을 보면 다시 찾지 않을 수 없을 정도로 만차랑단호박의 독특함과 병해가 거의
없어 농사짓기가 어느 작목보다도 쉬운 차별성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무한 성장해 나갈 것으로 누구도 한결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단호박 이다.
작목 전환을 했다고 해서 생산한 그 농산물이 고소득 작목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것은 어불성실 이라는 생각에 나는 상품 홍보
마케팅을 위해 블로그 및 카페 활동을 열심히 해 나왔다.
그날그날 어디에서 작업을 하던 전국 선도 농업인이라면 대다수가 이용하고 있는 k파머스라는 앱을 이용해 영농작업 현장 사진을
그때그때 찍어 현장에서 잠시 쉴 참을 이용해 영농일기를 쓴다.
현장에서 쓴 영농일기는 농원 홈페이지(www.chaesobat.com) 영농일기 메뉴와 네이버 블로그(http://blog.naver.com/chaesobat5)
로 직접 연동이 되어 올려 지며 글을 쓸 때는 반드시 검색 키워드 글로 만들어 올려서 네이버 블로그 메인 글 5개중 2개 이상이 언
제나 메인에 노출될 수 있도록 관리를 해 나갔다.
예를 들어 만차랑단호박 모종을 분양 할 시기에는 고객이 만차랑단호박 모종을 검색을 하면 메인에 내가 쓴 블로그 글을 바로 볼
수 있게 하여 고객들을 불러들이는 방법을 활용해 나가는 것이다.
내가 상품으로 올려놓고 있는 것들 중 호박손과 호박꼭지는 단골 고객이 아닌 급해서 처음 찾는 임신부 고객들이 유산방지 목적으
로 찾는 것이기에 검색하여 내 글이 없다면 하나도 판매하지 못하는 것이기에 열심히 키워드 글을 쓰고 있는 것이다.
만차랑단호박, 만차랑단호박 모종, 호박손, 호박꼭지, 밥용 건조단호박, 당조고추모종 등을 고객들이 검색해 보면 바로 한아름채
소밭농원 홈페이지로 들어 올 수 있도록 홈페이지가 상점이라면 블로그 활동은 영업사원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개념으로 활용하
고 있는 것이다.
특히 최근에는 스마트폰을 활용한 구매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모바일 홈페이지를 개설하여 고객이 스마트폰으로 상품 검색을
하여 블로그 글 하단에 올려놓은 홈페이지 주소를 클릭하면 모바일에서 바로 원하는 상품을 구매하고 카드 결재 까지 논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pc와 모바일 홈페이지를 함께 운영을 해 나가고 있다.
줄기와 잎까지 모두 상품화 한 당조고추와 호박손과 호박꼭지 등 부산물까지도 상품화 한 만차랑단호박 농사는 농원의 총 매출액
9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두 작목 모두 나에게는 그야말로 효자 작목이 아닐 수 없다.
요즘 인터넷 세상은 나날이 발전해나가고 있어 그 변화에 민감하게 대처 해 나가는 것도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되어 세상의 흐름
에 맞춰나가는 쇼핑몰 운영을 해 나가기 위해 이제 나이가 들어 반복 또 반복 실습을 해야 젊은 층을 따라 갈 수 있지만 여기서
출 수는 없다는 생각으로 전자상거래와 관련된 교육이나 모임이 있을 때는 바쁜 일손을 잠시 뒤로 하고 빠짐없이 참여하여 이제는
웬만한 동영상 편집까지도 할 수 있는 단계에 도달하였다.
특히 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한 e-비지니스 활성화 교육 참여는 그 어느 교육과정에 비교할 수 없는 뜻 깊은 배움의 장이었다. 매번
교육 때마다 초청강사들의 열강은 그 어느 교육과정보다도 훌륭한 강의였고 당시 교육은 그동안 내가 인터넷 쇼핑몰 전자상거래
를 해오면서 부족했던 부분을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기 때문이다.
교육과정 중 쇼핑몰의 관리실습 및 맨토링과 운영전략, 온라인 홍보전략, 마케팅전략, 포토샵, 농업경영전략, 전략적 브랜드마케팅
등등 모든 교육프로그램들이 전자상거래를 하는 사람들이라면 꼭 필요한 것들 이었기에 나로서는 흥미로운 교육과정일 수밖에
없었다.
e-비지니스 활성화 교육을 받으면서 내가 얻은 가장 큰 소득은 갈수록 어려워져가는 우리 농업이 앞으로 어떠한 방향으로 나가야
하는 가를 확실하게 제시해 주었다는 점 이었다.
교육 받은 것을 바탕으로 블로그 활동을 열심히 해 나가니 방송국에서 방송촬영 섭외도 심심치 않게 이어지고 있는 편이다.효과적
인 홍보방법이기도 한 방송출연은 KBS-tv의 6시내고향, 아침마당, 싱싱일요일, 농업도 경영이다 등에 4회 출연하였으며 mbc-tv
고향은 지금, sbs-tv 얼쑤일요일 고향애, 세상에 이런일이, tjb 모닝와이드, 기타 충남방송 농민독본, 옥답 희망매거진, 특종 신농
사직설 등에 출연하여 농원 홍보에 일조하였다.
또한 서산시 전자상거래연구회 회장 직을 출범 초기부터 11년 동안 역임을 해 나오면서 충남농업축전에서 단체상 대상을 2회 수
상하였으며 개인적으로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전국 홈페이지 경진대회에서 장려상 2회를 수상하였으며 농촌진흥청에
서 주관하는 전국 농업인정보화대회에서 2009년 정보화체험사례부문, 2015년 농업정보화 확산사례부문 최우수상 2회와 충남도
정보화대회에서도 최우수상 2회, 도지사표창 등 농업정보화 관련 수상의 경력을 갖고 있다.
40여 년 전 4-H활동을 시작으로 농업과 인연을 맺게 된 이후 받은 상장과 상패가 대통령 산업포장을 비롯하여 장관표창 5회 등 총
104회를 기록하고 있다.
그리고 지역축제인 우럭축제, 역사 체험축제, 마늘축제, 감자축제 등 각종 행사와 서울 코엑스 식품박람회 참여,
교황께서 다녀가 유명해진 관광지 해미읍성 주말 농산물직거래장터 등에도 열심히 참여하여 상품 홍보수단의 하나로 이용하여 나
왔다.
그러나 이제는 인터넷 쇼핑몰의 급성장으로 인해 온라인 전자상거래 하나만으로도 상품판매가 원만히 잘 이루어지고 있어 직거래
장터에 참여하지 못 할 정도로 바빠져서 올해부터는 직거래장터 참여를 졸업하기로 결정하였다.
전자상거래연구회 회장 직을 맡아 서산 해미읍성 주말장터를 시범사업으로 처음 이끌어 왔던 나였기에 직거래장터 졸업은 아쉬움
만 추억으로 간직하게 되었다.
틈틈이 전국 농업기술센터와 대학교, 농협, 작목반 등의 초청만 있으면 강사활동도 열심히 참여해 그동안의 경험과 노하우 전달
에 열성적으로 해 나왔다. 지난해 1월 도시근교로 새로운 시설을 지어 스마트팜 관리시스템까지 갖추고 농장을 이전한 후부터는
그동안 못해왔던 해외여행도 안식구와 함께 2차례나 다녀왔다.
백두산 꼭대기에서도 직접 농장화면을 보아가며 하우스 시설관리를 할 수 있는 스마트팜 시스템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올해 스마트팜 우수관리 농가로 선정되어 동영상으로 만들어져 청화대 및 농림축산식품부 홈페이지에도 올려 지게 되었고 우수농
가 책자로도 발간되기도 하였다.
전자상거래를 해 나오면서 절실하게 느껴온 것은 한번 인연을 맺은 고객들을 어떻게 관리 해나가느냐는 것이 그 무엇보다도 중요
하며 전자상거래를 하면서 고객들에게 인정을 받아 단골 고객으로 남게 한다는 것은 바로 신뢰구축 없이는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것을
나는 알았다. 또한 전자상거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는 있으나 1차 농산물 위주의 전자상거래는 가공 농산물 상품에 비하여 상대
적으로 어려움이 많이 따를 수밖에 없다는 현실도 알게 되었다.
정보화 교육을 받을 때마다 강사들로부터 고객들에게는 항상 겸손하게 대해야 된다고 배운 그대로를 실천을 해 나갔다.
얼굴도 나이도 모르는 사람들과 모니터 속에서 글 몇 자로 대하는 것이기 때문에 항상 예리한 판단으로 겸손하고 거짓 없이 정직
하게 고객들을 상대해야만 다시 찾아 줄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겸손한 자세로 고객을 대하여 손해 볼일은 절대로 없을 것이라고 생각 하고 실천을 해 나왔다.
상품을 포장할 때는 소비자편에서 상품을 받는 입장에서 한번 생각해보고 정확한 중량보다는 항상 넉넉한 농촌인심을 담아서 보
낸다는 생각을 늘 실천해 나왔다.
그러다 보니 한 고객께서는 장갑을 라면상자로 한 박스 가득 보내주셨고 또 다른 고객님께서는 감사하다는 편지와 함께 직접 만드
신 빵과 과자류를 보내주셔서 감격했던 일도 있었다.
이제야 내가 그토록 바라던 꿈은 이루어졌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또 하나의 목표가 생겼다.
스마트팜 시스템을 갖추어진 새로운 둥지를 틀고 농장을 이전하게 된 것은 설계회사에서 근무를 하고 있지만 휴일도 없이 힘든
업무에 휘둘리고 있다는 아들의 귀향을 염두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농업도 정보화농업으로 경영만 잘 한다면 고소득을 올릴 수 있다는 것을 몸소 아들에게 보여 주고 뒤를 이어 주길 바라는 것이
바로 또 하나의 목표인 것이다
“정직하게 최선을 다하자” 우리 집 가훈이다
정직하게 최선을 다 해나간다면 못 이룰 것이 없다고 믿는다.
힘든 직장 생활에서 벗어나 내 힘으로 최선을 다해 나간다면 농촌생활이 도시생활보다 오히려 보람 있고 행복한 삶을 누리며 살
아갈 수 있을 보금자리가 될 것이라 믿기 때문에 부모 된 입장에서 아들의 귀향을 위해 오늘도 정직하게 열심히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다짐해 본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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