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차랑단호박 재배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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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향나루 작성일20-02-28 23:00 조회8,10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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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차랑단호박 재배기술
1. 국내 재배내력
만차랑단호박은 일본 시코구현 고치시에 개인 육종가인 가타야마란분이 개발한 품종으로 이분이 수년전 세상을 뜨고 난 후 아들이 이어 육종기술을 전수받아 육종하여 공급하고 있는 타원형계 단호박 품종 이다.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되어 재배가 시작된 것은 1992 년 충남 서산에서 처음으로 재배되 기 시작하여 현재는 전국으로 확산 되어 재배되고 있다.
2. 특성
만차랑 품종은 청피와 백피(시로 )만차랑이 있고 암컷 5주당 수분수 (지호브라 또는 포 아로 품종 )1주가 함께 정식하여 재배되는데 수분수(지호브라 또는 포아로 )품종으로 수정되어야 잡종강세가 나타나 제 맛이 나는데 일부 농가에서 늙은 호박 맷돌호박 등으로
수분수로 이 용하고 있어 수확량이 떨어져서 문제가 되기도 한다.
일반 호박으로 수분수로 이용했을 때는 일반 호박들은 저온성으로 한여름에는 수꽃이 피지 않아 열대성으로 한여름에도 궂은 날씨만 아니면 계속 넝쿨이 뻗어 나가며 열리는 만차랑 단호박 특성상 한여름에도 계속 수꽃이 피어주는 지호브라 또는 포아로 품종이 필요한 것이다.
만차랑단호박은 7-8 년 전만 해도 타원형에 크기와 과 피 색깔 등이 균일하였으나 최근 에는 3-4가지 모양 또는 크기 및 색깔이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는데 교배과정에서 발생 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심지어 2017 년에는 둥근형 만차랑이 나타나 의문이 되기도 하였으나 이 모두는 육종과 정 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참고를 하고 재배를 해야 한다.
3. 재배 방법
1)육묘
만차랑단호박은 종자 값이 비싸서 종자를 직접 파종하여 재배하는 데는 부담이 크므로 대부분 종자를 길러서 마디에서 뿌리를 내리게 한 모종을 구입하여 재배하는 것이 보편 적으로 주로 마디를 잘라 삽목묘로 만들어 이용한다.
단 삽목묘는 일시적으로 대량 생산할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삽목상 관리에 따라 실패할 수 있는 확률이 높고 삽목 후 15-20일 만에 모종을 출하하여 정시 후 활착율이 떨어지 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이러한 단점들을 보완하기 위해 한아름채소밭 농원에서는 만차랑육묘 증식방법을 개발하여 특허등록(제10-1597291호)을 하여 뿌리가 아주 튼튼한 모종을 대량증식하여 전국 만차랑단호박 재배 농가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뻗어 나가는 줄기에서 직접 뿌리를 받아 생산한 모종이기 때문에 정식 후 활착율이 아주 높은 것이 장잠이다.
모종을 구입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은 씨앗값이 비싸다보니 가을에 줄기채취로 겨울나기 증식 모종을 이용하면 수량성과 식미에서 기준 이하로 떨어질 수 있어서 모종을 구입할 때 꼭 챙겨보아야 한다.
2)정식 및 재배관리
(가)정식 준비
만차랑단호박은 흡비력이 강한 작물로 적은량을 시비하여도 된다.
퇴비는 10a당 2,000-3,000kg을 뿌려주고 돈분이나 계분 퇴비는 질소성분이 많아 사용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만약 돈분이나 계분 퇴비를 사용해야 한다면 복합비료가 아닌 인산과 가리비료를 단비로
시비해 주는 것이 좋다.
전국 농업기술센터에서 무료로 해주는 토양검정을 하여 부족한 부분을 보완 시비해 주는
것이 좋은 예이다.
필자는 퇴비는 유기등록 자재인 명신 해초박 퇴비를 이용하고 있으며 비료는 원예용 복합비료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올해부터는 아래 사진의 미생물복합비료를 사용하려고 한다.
토양검정결과 처방에 따라 토양에 맞는 원예용 복합비료를 사용하고 330㎡당 40kg 전 후를 전 포장에 포장정리 전에 뿌려준다.
최근에는 많은 농가들이 착과율을 높이고 당도증가를 위해 칼슘 유황비료를 이용하고 있 는 점도 참고하면 좋다.
칼슘유황비료를 50평당 20kg1포씩 넣어주고 있다.
재배 중 초세가 약할 때에는 엔케이 비료로 추비를 하며 초세가 강할 시에는 추비는 하 지 않아도 된다.
대부분 비료욕심이 많은 분들이 수확량이 많지 않다는 것은 한결 같고 원예용복합비료를
사용할 때 사용 권장량의 절반만 기비로 사용하고 생육상황을 보아가며 부족시 추비를
주는 것이 다수확에 도움이 된다.
넝쿨이 무성하면 착과가 잘 안된다는 것만은 꼭 참고 해야 한다.
(나) 정식
정식은 외부기온이 15℃이상 되었을 때 정식하는 것이 좋으며 만차랑단호박은 열대성으 로 저온성인 일반 단호박 등보다 5-7일정도 늦추어 정식하는 것이 활착에 도움이 된다.
정식 시기는 4월말 제주지역, 5월초 남부지역 5월10일 전 후 중남부, 5월중순 경기북부
강원지역 순이 적정시기이다.
감자, 양파, 마늘 등 봄 작목 후작으로 6월 말까지 정식을 하기도 하며 토질을 가리지
않아 어디에서도 잘 자라며 33㎡(10평)당 1 주를 심으며 특히 습해에 아주 강하여 논에 물 빠짐 도랑만 제대로 만들어 벼 대체작목으로 훌륭한 품종이다.
이때 암컷 5 주당 수분수 1 주를 심으며 초세가 왕성하기 때문에 이랑폭 7m× 주간거리 5m, 또는 사방 6m 간격으로 심기도 하고 최근에는 양질의 토양에서는 10m×10m로 심 는 농가들도 있다.
만차랑단호박은 한창 성장할 때는 하루 40-5-cm 까지 줄기가 뻗어나가는 특성이 있어 시설 내에서 재배는 삼가는 것이 좋으며 노지재배 위주의 방임재배를 원칙으로 하는 것 이 좋다.
마디마다 뿌리가 내리므로 멀칭을 하는 것 보다는 맨땅에 심는 것이 유리하다고 하나 가 뭄피해를 줄이기 위해 넓은 비닐 멀칭을 하여 수분유지를 시켜주는 방법도 고려해 보아 야 하며 친환경 인증농가들은 잡초방제 문제로 대부분 멀칭재배를 하고 있다.
4. 제초작업
제초작업은 잡초 2-3 엽기 때 호박넝쿨을 1자로 놓고 농기계를 이용하여 중경제초 작업 을 해주면 그 후로는 호박넝쿨로 덮어 잡초가 자라지 못하게 된다.
중경제초시기를 놓쳐 화본과 잡초가 무성할 시에는 화본과 잡초만 죽이는 뉴 원싸이드 제초제는 잡초가 나오지 않는 제초제는 절대로 사용하여서는 아니 된다.
잡초발생 억제용 제초제를 사용하면 단호박 농사는 그대로 망쳐버릴 수 있으니 필히 참 고 하여 숙지해 두어야 한다.
단 잡초를 죽이는 제초제는 사용하여도 무방하다.
5. 물관리 및 병해충관리
습한 곳이 건조한곳 보다는 좋으며 건조할 시 열매가 아주 작게 달린다.
모래토양이나 마사토양에서는 물 관리와 시비만 잘하면 수확량이 많고 썩는 과 비율이 낮 고 과 피가 매끈하게 빠져 상품성이 좋다.
바이러스와 힌가루병에 아주 강하여 농약을 살포할 필요는 없다고 하나 최근에는 힌가루 병이 나타나고 있다는 농가도 있으므로 칼슘 유황비료를 이용하면 발생 율을 낮출 수 있 다.
그러나 만차랑 단호박은 일반호박의 착과기가 끝나는 7-8 월에도 계속 착과가 되므로 호박과실파리 산란기에 노출이 되어 호박과실파리 피해만은 적기방제가 필요하다.
<호박과실파리 해충 방제대책 >
최근 단호박 등 숙과호박에서 호박과실파리 피해가 많으며 발생이 심한 농가에서는 피해 과율이 50%를 넘기도 하고 중산간이나 고랭지 중심으로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박과실파리 피해는 산과 붙어있는 포장에서 많이 나타나고 있으며 산과 200여 미터만 떨어져 있어도 발병율이 낮아 진다.
호박과실파리 성충은 야산 등에서 생활하다가 알을 낳기 위해 작물재배지로 날아오고 알 을 낳은 후에는 다시 주변 야산 등으로 날아가는 특성이 있다.
특히 호박과실파리 암컷성충은 6~8 월에 어린 과실의 표피 속에 알을 낳는데 알을 낳은 흔적이 작아 쉽게 확인하기 어렵고 한 달 이상 지나야 피해 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유충이 과실 내부에서 피해를 주며 자라기 때문에 약제를 살포해도 효과가 떨어진 다.
따라서 농가에서는 호박과실파리의 효율적인 방제 및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전년도에 발생이 심했던 곳은 재배포장 로터리 작업을 할 때 고자리파리 번데기 방제로 등록된 입제 등을 이용해 토양소독을 하면 월동 번데기를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다.
호박과실파리는 일반적으로 알을 낳을 때에만 주변 중간기주에서 재배지로 이동해 6~9 월 어린 과실내부에 알을 낳는데 산란 피해를 받은 과실의 표면은 육안으로 관찰이 어렵 다.
부패과실 발생 등 육안으로 발견되는 본격적인 피해는 7~8 월 호박과실파리에 의한 산 란 피해가 이뤄진 다음 20~40 일 정도 일정 기간이 지나야 관찰이 가능하다.
이런 생태적 특성으로 인해 호박과실파리 성충 발생시기와 이에 의한 과실피해 발생시기 가 일치하지 않아 농가에서는 발생 예찰 및 방제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호박과실파리 성충에 의한 산란피해가 주로 발생하는 6~8 월 사이에 주기적인 발생예찰 과 방제가 실시된다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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