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양호 청장)은 스마트시대에 농업인의 정보화 마인드 함양을 통해 농업·농촌의 정보화를 촉진하고 창조농업 실현을 앞당기고자 「2015 농업인 정보화 경진대회」를 14일부터 15일까지 경북 구미시 청소년수련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전국의 정보화 농업인 1,500여 명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농촌진흥청장 등이 참가할 예정이며, 농업인 정보화 우수사례 경진 및 사례 발표, 창조농업의 미래를 여는 IT특강(농촌진흥청장), 첨단정보기술(ICT)을 농산물 생산시설에 적용할 수 있는 ICT 신기술 전시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농촌 현장의 정보화에 필요한 참여와 나눔의 장으로 펼쳐갈 계획이다.
이번 정보화 경진대회에서는 농산물 마케팅, 지역 정보 문화 확산, IT의 선도적 활용 등 4개 분야에 총 116개 농가가 출품해 12개 우수작을 선정했다.
농산물 마케팅 분야에 최우수상을 수상한 문창헌 대표는 2012년도부터 어성초와 삼백초 등을 IT에 다양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접목해 농산물 마케팅에 활용한 결과 2년간 240%의 매출 신장을 달성했으며, 지역 정보 문화 확산 분야에 최우수상을 수상한 최근학 대표는 2014년도 농산물 전자상거래에 성과가 미흡한 16명의 지역농업인들을 모아 농산물전자상거래 연구회를 결성(현재 43명), 11년간 각고의 노력을 경주한 결과 다수의 농가가 인생 역전의 고지에 오르게 하는 등 지역 내 정보 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하였다.
한편, 이번 대회는 농촌 현장의 정보화를 선도하고 있는 「한국정보화농업인 CEO 전진대회」와 공동개최함으로써 다채로운 IT행사가 마련되었을 뿐만 아니라 선·후발 농업인 간 정보교류를 촉진하고 우수 성공사례를 널리 전파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며, 이 자리에서는 농촌현장의 정보화를 촉진하기 위한 민·관의 소통·협력과 정보화농업인 단체의 발전적 운영방안에 대한 토론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심근섭 지식정보화담당관은 「농업인 정보화경진대회」가 지식정보화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농촌의 정보화리더 육성에 기여해 왔으며, 앞으로는 농업 분야에 있어서도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와 같은 첨단 정보기술을 활용하는 농업인을 적극 발굴·지원하여 창조농업 실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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